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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연애특강

같은 외모 다른 느낌의 두남자

 

9월이 되면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밀려있다. 그때를 대비해 글을 몇개씩 써놓긴 했지만 아무래도 자주 올릴 수 있을까 싶다. 

점 바빠지게될 일을 생각하니 오늘이 너무 소중하다. 내일이 최대한 천천히 오기를... ㅠㅠ 모든 직장인들은 다 비슷하게 생각할듯하다. 눈물을 머금고 고민하는 남자들을 위한 글을 하나 준비했다.

오늘은 남자의 최대고민! 여자들이 말하는 느낌에 대해서 저번글에 이어 좋은 소재가 있어 적어볼려고 한다.

연애글을 적으면서 가장 어려운게 남자의 느낌에 대한 글인것 같다. 솔직히 남자들이 소소하게 여자에게 던지는 멘트나 이벤트 기술, 매너기술등은 말그대로 기술이다. 이런 기술들은 다른 블러그같은데 많이 나온다. 그런데 그런거 많이 봐도 현실에서 상황에 따라 변수가 많고 세월이 조금만 흘러도 구시대 연애기법이 되기 때문에 알려준다해도 100%로 성공할 수도 없거니와 또 이런 기술을 안다해도 그 남자의 기본적인 느낌이 동반되지 않으면 효과가 낮다. 그 남자가 풍기는 매력! 다른말로 느낌! 오늘은 그 느낌에 대해서 좋은 예가 있어 한번 적어보려고 한다.

 

우선 정중히 추천 부탁드립니다.^^

 

2월 첫주에 방영된 “짝” 프로그램 44기 출연진중 쌍둥이 출연진이 나왔다. 그 남자출연진을 통해 그 느낌을 조금은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 이글을 준비했다.

44기에 나온 일란성 쌍둥이 남자1호(형)와 2호(동생)는 키, 외모, 목소리까지 똑같다.

 

그런데... 여자들이 느끼는 호감도는 틀리다. 여자들이 말하는 느낌이 틀린경우다.

왜 그럴까?

동생은 여자에게 맘에 드는 사람을 물어봤는데 여자는 1호(형)가 더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남자 1호가 더 마초스러워서 좋다고 했다. 지난번 내 글 “느낌없다는 소리를 들어봤다면”에서 말했던 남자다움~과 자신감을 나타내는 말이다. 마초란 어원 자체는 “남자다움을 지나치게 과시하거나 우월하게 여기는 남자”로 좋은뜻은 아니지만 실제로 마초를 좋아한다기보다 마초스러움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즉 마초에서 남자다움과 자신감을 뜻한다는 애기다.

분명 1호가 더 마초스럽다 했는데 여자5호는 남자1호가 인상이 더 부드럽다고 이야기를 한다.

 

2호가 부드럽다고 하는 사람은 다른사람들이다. 왜 그랬을까? 남자 2호는 형의 마초스러움이 좋다는 애기를 듣고 형을 따라할려다가 자신도 모르게 거칠고 딱딱한 이미지가 나와버린 것이다. 연애배우는 초보들이 흔히 하는 실수이다. 그러다 보니 관심없는 사람들한테는 한없이 부드럽다가도 맘에 드는 여자한테 마초스러움을 보이려다 실수를 한것이다.

자 그럼 이 쌍둥이2호는 어떻게 해야 하는것인가? 평소에는 남자다운 이미지가 약하고 조금 남자답지 못한듯 해서 남자답게 마초스러움을 보여줄려고 하면 거칠고 딱닥한 이미지가 나와 버리고 아마 본인도 환장할 노릇이었을 것이다.

여기서 필자가 남자2호의 문제점을 짚어보자면

 

 

잘해줄려고 하다가 나오는 실수로 너무 일일이 챙겨주고 여자의 행동에 따라 일희일비(一喜一悲)한다는 것이다. 챙겨주는것도 좋지만 너무 사소한거 하나 하나 챙겨주는 모습이나 여자의 행동에 따라 금방 좋아했다 금방 싫어했다하면서 그게 얼굴에 다 표정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자신감이 없어보이고 여자에게 리더쉽있는 남자로 인식되지 못한다. 게다가 그 모습을 본 여자는 나의 행동하나하나에 반응을 보이는 상대가 불편하기 까지 한 것이다.

반면에 그런 문제점을 파악하고 형을 따라서 마초스러움을 풍기려 하는 순간

 

남자답게 이야기 한다고 던진 대화들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어색하게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상황이 안좋게 흘러가면 바로 인상이 굳어지게 된다. 이러면서 점점더 애기가 꼬여가고 상대방과의 대화에 진전이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반면1호는 이런 상황이 와도 여유롭다. 1호라고 고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관심있는여자가 애매한 태도를 보여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일때 1호는 관심있다는 표현은 분명히 하면서도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남자1호는 동생에 비해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분명 관심도 있고 잘 안되는것에 대해서도 불안하기도 하지만 먼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편하지 않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이다.

자 이 상황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는가? 남자의 외모, 목소리가 똑같고 심지어 능력도 비슷하다고 나오는데 왜 여자들은 그 둘의 느낌이 틀리다고 말하며 왜 형1호가 커플을 이루었을까? 바로 여자들이 말하는 그 느낌인 것이다.

이런 스타일이 모든 여자에게 통하지는 않는다. 사람마다 약간씩의 성향차이는 있다. 하지만 필자가 살면서 느껴왔고 수많은 상담메일을 보면서 느낀바로는 여기서 보여지는 형1호와 2호가 있다면 대부분의 여자들이 1호의 느낌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남자들이여 여자들이 말하는 느낌이란 남자다움, 자신감, 부드러움, 여유의 복합적 느낌이다. 시간이 난다면 짝44기를 보면서 그 느낌을 연구해 보기 바란다. 실제 여자를 만나면서 그 느낌들을 보고 배우고 실천하면서 배우는게 가장 빠르겠지만 이렇게 간접적으로 그것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보면서 배우시기를 바란다.

 

그냥 가지마시고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