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치 않게 들어오는 메일중에 남자가 한결같이 헌신을 다하고 노력했는데 수동적으로 대하다가 남자가 지쳐 떨어져간 사연들이 있다. 이런 사연의 주인공들은 꼭 남친이 떠나간 후에 꼭 눈물을 흘리며 이 남자를 다시 잡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 온다.
처음에는 울먹이며 전화하는 몇몇 여성분들이 안타까워 상담을 해준적이 있는데 역시나 쉬운일이 아니다. 이제는 솔직히 이런 사연들이 도착하면 답변도 잘 안하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그런분들을 위해서 또는 앞으로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이글을 적는다. 최근에 사연보내오신분 잊으라는 말만 하지 말라 했는데 잊으라고 답해줘서 미안하다. 아직도 미련이 남았다면 오늘 글을 읽고 한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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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렇게 뒤늦게 그 남자의 소중함을 깨닫는 여자들의 특징을 적어보겠다. 이런분이 계시다면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길 바란다. 남자 입에서 헤어지자는 소리가 나오는 순간 게임 끝이다.
1. 모태솔로이거나 제대로된 연애 경험이 없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연애! 또는 주변에서 겉으로 보여지는 알콩달콩연애에 맛들어 있는 경우다. 그러다 보니 남자의 정성어린 마음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즉 남자가 얼마나 힘들게 연애를 이어가는지를 느끼지 못하고 다 그런줄 안다.
2. 먼저 연락을 잘 하지 않는다.
연애 초반에야 그럴 수 있다 치지만 당연이 남자가 항상 연락을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자도 지치고 힘들때가 있다. 또 개인적인 일이든 직장일이든 머리가 복잡하고 힘들때가 있는 것이다. 머 아무리 그래도? 밥도 안먹냐고? 화장실은 안가냐고~ 하고 따지는 여친들 있으신데~ 맞다. 정말 어디 감옥에 갇힌것 아닌이상 맘만 먹으면 할 수 있다. 근데 그게 중요한것이 아니라 이렇게 꾸준히 몇 달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때로는 정말 힘들고 지치고 또는 여친에게 연락하는것보다 당장 눈앞에 쌓인 문제를 해결하기에 급급할때들이 있다는 애기다. 다만 남자는 이런 일들을 시시콜콜 여친에게 애기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다.
3. 본인이 편한곳에서만 만나려고 한다.
남자집이랑 그나마 가까우면 다행인데 30분~1시간씩 거리가 된다고 생각해봐라~
매번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고 남자의 여유정도에 따라 틀리겠지만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더구나 그렇게 하는데도 고마움의 표시도 안한다. 남자가 힘이 나겠는가?
4. 여자친구와 상담하고 결정한다.
남자가 조금만 소홀해지면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연애기간이 오래되면 처음같이 대할수는 없다. 1년을 한결같다는건 존경할 만한 일이다. 아니면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았던지.. 그런데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친구들과 상의하고 그 남자의 사랑이 식었다고 판단한다. 아니 친구가 어떻게 알겠는가? 그남자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단기적인 사실만 가지고 판단을 하고 말이다.
5. 투정부리는게 상습적이다.
남자가 연락을 안하던 데이트 준비를 잘 못해오던 항상 불만을 애기를 한다.
그렇게 잘할꺼면 자기가 하던지~~ 자기는 안하고 남자하는거 트집이나 잡는 경우가 많다.
직접 해봐라~..남자가 애기를 안해서 그렇지 당신이 준비한 데이트도 남자입장에선 맘에 안들기 마찬가지다.
6. 남자돈쓰는거에 대해서 무감각하다.
요즘은 여자나 남자가 벌이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굳이 기준을이야기 하자면 남자가 500을 벌고 여자가 200을 벌면 남자가 5만원쓸때 여자도2만원이라도 써야할 것 아닌가? 또 남자는 차끌고 다니고 기름값도 들어가는데 여자는 한푼도 안쓸려고 하는 분들이 많다. 남자가 한달에 1,000만원을 벌어도 여자가 200밖에 못 벌어도 자신의 벌이에 맞게 데이트비용을 분담하면서 이런 멘트를 던질 줄 알아야 한다.
“오빠가 해준거에 비하면 별거아니지만 오빠를 위해 준비했어”
하면서 선물을 주던 음식을 대접할 때 남자는 이여자도 나에게 노력을 하고 있구나를 느낀단 말이다. 한푼도 안쓴다면 이거 머지? 날 이용해 먹나라고 생각하게된다.
자~ 위와 같은 여자분들 아직 남친이랑 헤어지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잘하라고 애기해주고 싶다. 그런데 한가지 걱정이 이렇게 이야기를 해줘도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을 거란 애기다. 한결같이 잘해주니까~ 아니 지금은 이글 자체도 보지 않을 것이다. 깨지고 나서 후회가 되니까 그때 블러그에와서 이글을 보겠지...
그렇지만 이미 틀어져 버린 관계일지라도 가능성은 적지만 최선의 방법을 알려주겠다.
1. 일단 진솔하게 애기를 해야한다.
내가 잘 몰랐다고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정말 사랑만 받아봐서 오빠가 힘든지 헤아리지를 못했다고 반성하듯 애기해야한다.
그냥 잘 못했다는 말보다는 그 이유를 정확히 알려주어야 진심을 느낄 수 있다.
2. 다시 만나게된다해서 자존감을 버릴 필요는 없다.
내가 여태까지 자존심을 지키고 남친에게는 상처를 줬다고 해서 너무 저자세로 매달려서는 안된다. 물론 절대 만나주지 않는 남친에게 미련이 남아 도저히 견디지 못하겠다면 이렇게 매달려야 그나마 만나볼 확률은 있지만 필자 생각에 이렇게 해봐야 남자가 결국은 여자를 우습게 알게 되고 더 매력이 없어보이게 만들뿐이다. 결국에는 안좋게 끝날 확률이 있단 애기다. “앞으론 오빠가 시키는 데로 다할게, 오빠가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할게”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이지경까지는 가지 말잔 애기다.
3. 남자에게 부담을 주지 말고 만나라.
이미 헤어진거다 남자는 분명히 헤어졌다고 애기했다. 남자가 헤어지자고 할때 여자들처럼 쉽게 애기하는 줄 아는가? 더구나 열렬히 당신을 사랑했던 남자일 수록 수백 수천번 생각하고 당신이 변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헤어지자고 말을 하는것이다. 그래서 자기만 봐달라고 애기하지 말아야 한다.
“ 오빠에게 그동안 못해준 내 사랑을 보여주고 싶을뿐이라고... 그저 시간을 달라고~”
꼭 나만보지 않아도 좋으니 만나자고해야한다. 왜냐? 일단 만나는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나면 어떻게 만회를 할것인가?
잘할테니 다시 사귀자하면 남자가 그래 하고 돌아올까? 한두번은 돌아올지 모른다. 그러나 이미 당신과의 헤어짐을 굳게 마음먹은 상태라면 배려없는 당신에게 다시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희한하게 이게 이론상으로는 여자가 잘한다는데 다시 만나면 될 것 같은데 남자 입장에서는 갑자기 행동이 변화가 안된다. 그렇게 도도하던 여자가 갑자기 매달린다해서 다시 처음같은 감정이 나오기는 커녕 더 여자가 한심해 보이는경우가 있다.
결국 이거밖에 안되는 여자였어? 진작좀 잘하지~ 하며 성의 없는 모습만 보이다가 결국 떠나갈 것이다.
추천해주시면 애인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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