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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과제

오늘의 과제 : 신문과 드라마를 챙겨보자.

     

 

자! 고스트랑 연애하기에만 있는 글로 연애를 배울 수 있는 실전 과제~

오늘은 여자들은 신문읽기이고 남자들은 드라마, 개콘 보기입니다.

우선 여자들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왜 신문을 보라고 할까요?

남자들이 여자분들보다 정치, 경제에 관심이 많다는 건 다 아시죠?

특히 30대 화이트칼라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의 관심은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여자들을 만날 때 그런 이야기들은 잘 하지는 않죠! 여자들이 싫어하니까…….

하지만 반대로 그런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여자라면 남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질까요?

일단 당신이 지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생각 없이 사는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간혹 정치성향이 강한 남자중에는 자신의 정치성향이 동일할 경우 상당한 호감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활용하자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신문을 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드라마, 개콘보기도 바쁜데 신문을 언제 읽고 있냐고요?

데이트하면서 굳이 딱딱하게 정치 경제이야기 해야 하냐고요?

물론 이해합니다만…….

그렇기에 이 고스트가 요령을 좀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신문보기

▶ 보수신문(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과 진보신문(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번갈아 가면서 1면 톱기사만 읽어보시면 됩니다. 남자보다 많이 알 필요 없습니다. 요즘 뜨는 사회적 이슈정도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 1주일에 한 번씩만 읽어보십시오. 직장이든 지하철이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1면 메인기사만 보시고 오래 보지는 마십시오. 잠깐은 지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오래보면 답답한 여자로 보일 수 도 있습니다.

▶ 인터넷으로 보셔도 됩니다. 다만 자극적인 것만 읽지 말고 정치, 경제면 보수와 진보로 나누어서.읽으시라는 겁니다.

 

자! 이 정도는 어렵지 않죠?

 

그럼 신문을 봤으니 남자와의 대화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 자연스럽게 정치, 경제이야기가 나올 때만 이야기 하십시오. 절대 먼저 꺼내지 마십시오!

분명 그런 주제의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을 겁니다.

▶ 경제부문은 크게 상관없지만 정치부문에서는 상대의 성향을 파악한 후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죠? 정치는 민감하다는 거 남자들끼리는 술자리 싸움부터 심지어는 칼부림까지 나기도 하는 사안입니다.

상대의 성향을 파악한 후 어느 정도 맞추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 너무 깊게 들어가지는 마십시오. 본인과 견해가 너무나도 다르고 이해를 못한다면 또는 한번 시작했더니 그런 이야기로만 대화를 이끈다면 적당한 선에서 “아~ 그런 면도 있겠네요.^^ 제가 깊게 생각해보진 않아서……. 잘은 몰라요^^” 이렇게 웃으며 넘어가면 됩니다. 설사 상대가 맘에 들지 않아도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민감한 사람들은 싸움으로 번지니까요.일단 그 자리 피하고 다음에 안 만나면 됩니다.

▶ 대화 도중에 남자에게 궁금한 것 몇 가지 물어봐도 됩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조금 깊이 들어가는 부분이나 혹은 알고 있더라도 남자에게 약간의 가르침을 얻듯이 물어보면 남자는 신이 나서 설명해줄겁니다. 전혀 몰라서 하는 이야기는 아니므로 적당하게 받아들이면서 상대를 칭찬해주는것도 하나의 스킬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해 드리면 적당한 정도의 사회적 이슈들은 알고 있어야 하고 남자와의 대화에서 “저는 별로 그런 쪽에 관심이 없어서요." 라든지 “전 그런 거 하나도 몰라요”라든지 이러지는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자! 다음은 남자들의 드라마와 개콘보기입니다.

꼭 남자들이 드라마와 개콘보기를 전혀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그래서 로맨스를 모르고 유머코드를 모르게 되는 겁니다.

남자가 연애를 배우려면 여자들과 많이 어울리고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는 건 알면서도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모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요즘 뜨는 드라마나 개콘에서의 유행어를 모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예를 들어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가 얼마 전 아는 동생카톡에 “쑤레기 넌 내꺼야”라는 상태메세지를 보았습니다.

또 고스트 오지랖 넓게 “카톡에 대화명이 왜 이래?” 조언을 해주려고 했지요~

하지만 그녀의 대답은 “오빠? TV도 안 봐? 응답하기 1994에 나오는 캐릭터잖아” 이러는 겁니다. 하긴 얼마 전 서울 사는 동생이 경상도 사투리 써대며 장난치기에……. 정색을 하고는 “너 서울이 고향 아니었어?”라고 했지요. 그러면서 대화의 맥이 끊겼습니다. 물론 이 고스트야 다른 주제로 자연스럽게 이끌었지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저 그 뒤로 그 드라마 ·1회부터 하루에 독파했습니다. 저도 남자인지라 드라마 잘 보진 않지만 이건 봐줘야 하는거더라구요~

또 다른 예를 들어드리죠~

아는 동생이 직장에서 개콘 유행어를 “잠깐 커피 한잔 마시고 할게요. “ 라든지”아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하시네요." 하며 남자선배랑 장난치고 있는데 옆에 있던 노총각 선배가 끼어들더니 ”너 말 이상하게 한다. 선배한테 왜 그래?” 이러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아 개콘에 나오는 코미디언의 유행어인데 모르시냐고? 했답니다. 당연 그 남자는 모르지라고 했는데 어쩜 그런걸. 모르세요? 한마디 했다가 아주 황당한 일을 겪어더라구요.. 너는 그럼 프랑스에 있는 유명한 작가이름 대면서 아느냐고? 그 사람이 훨씬 더 유명하다고 하면서 말이죠.

과연 이게 대화가 되겠습니까? 물론 여러분들은 저렇게까지야 안하겠지만 기본적인 인기드라마나 잘나가는 유행어정도는 알고 있어야 대화에 참여하고 이야기를 이어 나갈 수 있는 겁니다.

얼마나 좋은 대화소재입니까? 적당한 사회, 경제 지식 +드라마, 유행어를 아는 센스 있는 남성이 되보시기 바랍니다.

아~ 참고로 저도 시간이 항상 부족한 관계로 드라마나 개콘은 다시보기로 빠르게 돌려봅니다. 시간아까우신분들은 이렇게라도 활용해 보세요^^ 본방사수 안 해도 됩니다.

오늘의 과제는 따라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힘들지 않게 적은 노력으로 연애실력뿐만이 아니라 자기계발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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