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가 선택한 오늘의 주제!
드라마가 아닌 현실이라면 성나정과 연애를 이어가서 결혼까지 갈 상대는 누구일까? 연애성향과 연애실력이라는 관점에서 성나정의 남편이될 각 캐릭터들의 가능성을 생각해 보았다. 재밌게 읽어주기 바란다.
“응답하라 1994” 드라마의 주인공 쓰레기, 칠봉이, 성나정의 삼각관계! 거기다가 11회에 더해진 해태의 속마음 고백!
일부러 제작진이 쓰레기와 칠봉이로 좁혀진 시청자들의 시선에 해태를 살짝 집어넣으면서 재미를 더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다보니 인터넷에는 성나정의 미래 남편을 추론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성나정의 결혼식이 야구시즌이기 때문에 칠봉이는 아닐 것이라는 의견부터 현재에서 성나정의 던진 지갑을 받으며 “나이스 캐치”라고 외치는 부분을 보면서는 칠봉이일 것이라고 하기도 하고 나름 논리적인 근거들을 대며 성나정의 남편감을 추측하고 있다.
그런데 그 많은 글 중에서 연애학적으로 성나정의 남편을 풀어본 글이 없어서 필자가 재미삼아 한번 적어보려고한다.
우선 각 캐릭터의 성격을 살펴보자.
성격분석은 필자가 보아온 수많은 남자들을 떠올리며 판단한 것이고 이해를 돕기 위해 보편적으로 이야기하는 혈액형을 대입시켜보았다. 실제혈액형이 100% 맞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니 참고만 하자.
가끔 쓰레기가 하는 뒹굴뒹굴 쓰레기 같은 행동들! 이런 성격은 자신의 행동이 어떻게 보일지 다 알고 하는 행동들이다.
칠봉이 : 칠봉이는 반듯하게 자란 B형 성격이다. 적당히 즉흥적인 면도 있고 승부욕도 있고 앞뒤 재지 않고 달려드는 성격이 있다. 간혹 묵묵히 지켜보는 절제된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잘 보면 가장 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쓰레기를 좋아한다는걸 알면서도 대쉬하는 모습! 나정의 마음이 없다는걸 알면서도 과감한 키스! 쓰레기 나가고 대타로 하숙집에 들어온것등 쓰레기라면 그렇게 못했을 것이다.
해 태 : 활발한 o형 성격이다. 다른 사람들과 둥글둥글하게 잘 어울리고 스스럼없이 행동을 한다. 감정기복이 심하지 않고 주변에 다른 여자들도 있기 때문에 크게 나정에게 신경 쓰지는 않고 있지만 어쩌다 한번 꽂히면 승부욕이 대단한 타입이다.
자! 그럼 이러한 성격으로 봤을 때 나정이의 짝은 누가될까?
일반적으로 성나정같이 약간 기가 센 듯 한 여자들은 약한 남자에게는 끌리지 않는다. 그래서 우선 빙그레는 탈락이다. 지금 같은 컨셉이라면 둘이 잘 될 확률은 없다. 그래서 성격분석도 안했다.
성나정은 지금 쓰레기를 좋아하고 있다. 그런데 쓰레기같이 생각 많은 형들은 대게 항상 뒷북을 치는 경우가 많다.
분명 자기도 좋아하면서 이야기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상대가 날 좋아한다 생각하면 굳이 자연스럽게 친해질 방법을 찾는 경향이 있다. 부끄럽고 창피한 돌 직구 고백은 안한다.
다만 11회에서 보인 칠봉이의 속마음을 듣고 정신이 들면서 성나정에게 관심표현을 하겠지만 분명 뭔가 부족한 게 있을 것이다.
오히려 어설픈 고백으로 매력도가 더 떨어질 위험이 있는 스타일이다. 왜? 평소에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고 다른 사람의 이목을 신경 쓰는 타입이다 보니 겉으로 보이는 매력보다 실제로 사귀게 되면 생각보다 매력이 없는 스타일이다. 즉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커지는 스타일이다. 다만 알아야할 건 마음만큼은 진심이고 누구못지 않게 사랑 때문에 아파할 남자다.
단 드라마에서는 멋지게 고백할 수도 있다. 그래야 멋있으니까... 그래야 쑤레기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을 테니까...
또 쓰레기는 아직 의대졸업하고 인턴하고 레지던트하고 군의관 다녀와야 한다. 쓰레기같은 남자는 성나정이 휘어잡고 결혼까지 이끌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조건이 점점 더 좋아지고 돈도 많이 벌게 될 텐데(그당시 의사는 지금보다 더 알아주는 직업이었다.) 성나정에 안착하기 쉽지 않다.
단 성나정이 30에 시집을 간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때까지 둘 다 솔로라면 둘이 잘될 확률은 급격히 높아진다. 쓰레기는 분명 연애해보다가 생각이 많은 관계로 새로운사람 만나서 파악하며 힘들게 연애하는것보다 성나정같이 편안하고 어떤사람인지 완벽하게 알고 있는 사람을 배우자로 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음은 칠봉이를 살펴보자! 먼가 쓸쓸한 듯한 분위기에 부드러움을 가진 남자다. 하지만 때로는 그 누구도 가지지 못한 저돌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저런 깊은 생각보다는 지금 성나정을 좋아하는 그 마음에 충실하고자 하는 면이 보인다.
이런 남자! 솔직히 매력 있다. 내가볼때 드라마상 시점에서는 칠봉이와 연애를 시작할 확률이 가장 높다. 왜? 좋아하던 쓰레기는 바보같이 하숙집을 떠나고 칠봉이라는 적극적인 남자가 한집에 들어와 살게되면 웬만한 여자는 다 넘어가게 되어있다.
다만 문제는 칠봉이같은 성격은 약간 단순한면이 있다. 더구나 운동까지 하니까 더 그럴것이다. 다만 드라마니까 배우 미지 자체가 꽃돌이 스타일이기도 하고 말도 조근조근하니까 그렇게 안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행동만 놓고 보면 분명 연애를 가장 열정적으로 이어갈 타입이다.
하지만 연애를 이어가면서 잦은 싸움이 동반될 수 있다. 칠봉이는 자존심이 없는 것 같지만 내가볼때 3명중에서 가장 자존심이 세다. 성나정이 고분 고분 캐릭터가 되지 않는 한~ 그래서 연애시작해서 20대 중반에 일찍 결혼하면 모를까? 오래 사귀게 되면 결혼할 확률은 극히 떨어진다고 보여진다.
역시 드라마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남자로 표현되고 있긴 하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칠봉이 처럼 과감성을 보이는 남자는 초반에는 모르지만 사귀다보면 자존심이 쎄고 약간은 다혈질적인 면이 나온다.
자 마지막! 해태~ 사실 해태는 성격이 무난하다. 다른사람들과 불편하게 지내는것을 싫어하고 또 다른 사람들이 불편하게 대한다고해서 불편해할 성격도 아니다.
아주 쿨하고 오지랖 넓게 성나정에게 연애조언도 서슴지 않고 해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해태라는 남자! 한번 불 지펴놓으면 칠봉이 저리가라 될 수 있다.
대신 밑도 끝도 없이 대쉬하진 않을 것 같고 쓰레기에게 성나정이 퇴짜 맞고 아파하는 모습에서 연민의 감정을 사랑으로 느낀다던지 칠봉이와의 잦은 다툼에 대해 연애상담을 해주다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타입니다.
이건 머 쓰레기도 비슷하긴 한데 쓰레기는 다른사람과 사랑하던 여자라는 생각! 나를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모르기 때문에 천천히 마음을 떠보는 것부터 시작할 타입이고 해태는 그 자리서 고백을 할 타입이다. 전혀 부담주지 않으면서 남자답게~ 진지함보다는 편안함이 묻어나는 남자다운 고백! 아 어떻게 설명하기가 조금 힘들다.
이런 맥락에서 볼때 나는 해태가 성나정의 남편이 될 확률이 가장 높다고 보여진다.
드라마에서야 재미를 위해 어떻게 할지 모르지만 실제 연애스타일로 봤을 때 성나정의 성격을 무던히 받아주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오래 만날 수 있는 남자는 해태가 적격이다.
또 해태가 부담 없이 젖어들면서도 한방이 있는 친구이기에 분명 성나정의 마음을 뺏고 말거라고 보여진다.
머~ 이 글을 응답작가님이 본다면 어떠실지 모르지만 드라마는 재미니까 현실적으로 되면 재미가 없을 거라고 본다.
그런측면에서 드라마에서는 역쉬 쑤레기가 성나정이랑 결혼했음 좋겠다는 작은 소망이 있다. 왜냐? ㅋㅋ 나랑 가장 닮았던 캐릭터니까~^^
추천 안누르고 그냥 가는거 아니죠?
'특강 > 연애특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투심 유발시 주의사항. (3) | 2013.12.04 |
---|---|
결혼을 미루는 남자의 진짜이유 찾는법 (4) | 2013.11.28 |
남자들이 생각하는 결혼하고 싶은 여자! (14) | 2013.11.15 |
남자를 친구로 만들어버리는 여자 (1) | 2013.11.08 |
여자를 얻기위한 헌신의 이유와 방법 (0) | 2013.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