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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생활특강

직장생활이 외로운 여자들의 특징

 

 

 

오래전에 상담을 요청했던 A양이 연락을 해왔다.

안부를 물었더니 요즘 연애도 잘되가는건 물론이고 직장생활도 한층 좋아졌다고 한다.

그당시 내가 상담하며 했던 몇가지 조언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까하여 글을 올린다.

 

연애상담을 하다보면 연애문제뿐만이 아니라 직장생활상담을 해줘야 하는 경우도 종종있다.

 

그런데 이런 여자들중 회사 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직원들과 친하게 지내지 못하고 겉도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았다.

 

그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몇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1. 여직원들끼리의 모임에서 직장상사 험담을 하지 않는다.

 

2. 직장동료들에게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 있는 모습만 보인다.

 

3. 남들이 싫어하는 직장상사에게 과도한 오버액션을 해준다.

 

4. 직장 동료에게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는다.

 

자 위와 같은 특징들을 가진 분들이라면 본인의 직장생활에 점검을 해보기 바란다.

문제가 없고 잘 지내고 있다면 굳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볼 필요는 없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니 잘 보시고 그런 실수를 앞으로 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그 문제점에 따른 해결책까지 제시해 보겠다.

 

 

1. 직장상사의 험담은 호응정도만 해주면 된다.

보통 여직원들이 모여서 수다를 떠는 시간이 언제일까?

대부분의 여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식사후 커피한잔 할때가 아닌가 싶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업무보다도 직장 상사나 동료들 때문에 상처받고 힘든일이 정말 많다보니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삼삼오오 모여앉아 직장상사 험담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꼭 그 시간에 그런 상사의 험담은 고사하고 상사 대변인 노릇까지 해주는 A양이 있었다. 그 A양은 그 직장상사와 같은 일을 하다보니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많고 같이 한 험담이 그 상사 귀에 들어갈 것 같아서 본인은 같이 욕을 할 수가없다고 한다.

 

물론 그 마음 이해가 간다. 오히려 그 험담하는 여직원들이 더 철없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여직원그룹에서 왕따당하기 딱 좋은 행동이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냥 다른 여직원들이 하는 험담에 맞장구라도 쳐줘라~

간혹은 자신의 경우도 예시를 하나 들면서 맞장구 쳐주면 더 좋다.

다만 다른 여직원들이 전혀 모르는 그 상사의 약점이나 험담내용을 내가 먼저 말하지만 않으면 된다. 또 들은 내용을 그 자리가 아닌 다른 자리에가서 내가먼저 애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

왜? 보통은 누가 그런 소리를 처음 했느냐가 가장중요하기 때문이다.

 

 

3. 가끔은 푼수같은 이미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던 한 동생은 굉장히 분위기 있는 스타일의 여자였다.

말도 저음으로 차분하게 하며 적절한 단어구사능력으로 지적인 분위기도 물씬 풍기는 그런 여자였다. 그런데 그녀의 고민은 연애보다도 직장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길이 없다보니 남자친구에게 더 의지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연애까지 문제가 불거진 경우였다. 이 동생은 우선 직장생활을 먼저 제대로 잡는게 급선무처럼 보였기에 직장생활상담을 해주었다.

 

이런 여자들의 특징은 같은 여자들만 있는 자리에서조차 자신의 분위기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여자들끼리 이런저런 농담이나 남자들앞에서 할 수 없는 행동들을 편하게 해야하는데 혼자 고고한척 도도한척 앉아 있으니 같이 어울리고 싶겠는가? 때로는 옆부서 김부장흉내도 좀 내주고 속이 안좋으면 방귀도 꿀 수 있는거고 개콘에서 나왔던 재밌는 유행어도 따라해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이런 여직원 하나 끼어 있으면 정말 분위기 싸해지지 않는가? 한마디로 재수없기 딱이다. 아무리 다른 여직원들의 모습이 추해보일지라도 그게 더 인간적이고 사람냄새 풍기는 모습이라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남자앞에서는 아닐지라도 여직원들끼리 있을때만이라도 때로는 푼수같은 이미지를 보일 필요가 있다.

 

 

3. 나쁜 상사에게는 과도한 호응(리액션)을 보이지 말자~

 

무슨 일이든 과한건 좋지 않다. 우리 회사 여직원중에도 그런 여직원이 있다.

여직원들이 정말 싫어하는 남자선배가 있는데 그 선배가 여직원들에게 정말 재미도 없고 영양가도 없는 썰렁한 개그를 던질때가 있다. 심지어는 그 개그라는것 자체가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래서 보통의 여직원들은 그 선배가 말을 하면 받아치거나 아니면 그냥 무표정하게 네! 한마디로 끝내고 대꾸도 잘 안한다. 그런데 유독 그 여직원만 그 선배의 농담에 하하호호 재밌다는 반응을 보여주고 싫은 내색도 전혀 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주위남직원들은 그녀의 성품을 칭찬하면서 다른 여직원들과 비교를 하게 되고 그걸 본 다른 여직원들은 그녀의 가식에 치를 떨며 재수없다고 이야기 하는걸 본적이 있다.

 분명 그 여직원의 착한 천성에서 나온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다. 하지만 다른 여직원들은 그 여직원 때문에 자기들이 더 욕을 먹는다고 이야기하는걸 들었다. 상사나 선배에게 웃는모습보여주고 호응잘해주는건 분명 좋은 것이지만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행동에 혼자만 배려라는 이름으로 호응해줄 필요 없다.

그저 다른 여직원들보다 조금만 더 호응해주는 선에서 멈춰보자 그래도 어짜피 다른여직원들보다는 인정받을 수 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과한 리액션을 해주다보면 다른여직원들에게 미움만 더할 뿐이다.

 

 

4. 나를 보여주지 않으면 친해질 수가 없다.

친구도 아닌데 더구나 직장동료들끼리 너무 나의 개인사나 약점들을 구구절절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그건 나중에 사이가 안좋아졌을때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 자신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이들도 있다. 오히려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더 자신에 대해서 조금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럴때는 진짜 감추고 싶은 이야기들을 꺼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상대방이 내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어려움을 토로하거나 상담을 요청할 경우 그 상대방의 내용보다 조금 수위가 약한 내용정도로 자신의 경험등을 이야기 하며 공감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 그냥 들어준다기보다 자신도 그와 비슷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해한다는 이야기는 상대에게 엄청난 공감과 동료의식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굳이 말할 필요는 없지만 상대가 나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면 나도 약간은 내 이야기를 하는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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