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고스트 포스팅입니다.
굳이 여기다 사연을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어떤 모임자리에 나갔다가 처음으로 잠자리를 하게 되었는데 그 남자가 그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만나서 차한잔 한적도 있구요~ 진심일까요?]
우선은 만나지는 않으면서 제대로된 데이트도 안하면서 1주일동안 연락만 하고 지내고 있으니 2주정도만 더 지나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제대로된 데이트가 아니고 단순히 말장난이나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야한이야기 잠깐 꺼냈다가 반응없으면 주제 돌리려버리고.....]
아무리 처음 잠자리를 했다해도 야한이야기를 섞어 이야기를 한다면 조심해야합니다. 굳이 거부반응까지는 아니더라도 너무 쿨하게 받아들이면 엔조이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좋게 생각해서 그 남자는 상담녀를 정말 괜찮은 여자인지 아닌지 간보는 것일 수 있긴한데 그러기에 이제부터 제대로 된 데이트를 이어나가야합니다. 상식적인 데이트를 하지 못하게 되고 단순히 잠자리 위주가 되면 역시 엔조이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단 유치하게 “나랑 정식으로 사귀는거 아니면 너랑 절대 안잘 거야”.. 이런식으로는 하지말아야 합니다.
잘못하면 철벽녀 같아 보이고 어린애 같아보이고 그러면서 바보같이 보입니다.
왜? 이미 잠자리 까지 해놓고.. 뒤늦게 난 그런 여자아니야라고 해보아야 이게 더 웃긴겁니다.
그냥 쿨한매력으로 가야합니다. 남자가 그걸 못 받아들이면 포기해야 합니다.
“그날 내가 좀 힘든날이었는데 내 이야기잘들어주는 니가 너무 고맙고 다정한 친오빠 같았다. 나도 모르게 그날은 너한테 빠져들었었어”
라고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그래야... 남자가 평소에 그렇게 쉽게 아무나하고 자는 여자는 아니구나라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 것이지요~
즉 남자는 “내가 잘나서라기보다 저여자랑 나랑 맞는구나 또는 그날따라 여자의 기분이 도와줬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자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남자는 쉬운여자라는 상대의 선입견을 조금 낮출 수 있는거고 자신이 잘났다는 착각을 하지 않게 되면서 상대를 존중해주게 될 확률이 높아지게되죠
그렇게 이야기를 한후에 나한테 일반 연인처럼 상식적인 데이트를 좀 하면서 당신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을 하신후 잠자리 이야기가 나올때 관계를 확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잠자리가 빨랐어도 그 이후 데이트를 하면서 당신의 이미지가 좋았다면 정식으로 사귀어 보자고 이야기가 나올것입니다.
이게 일단 상담녀가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반대로 그남자와 결혼은 아니더라도 얼마라도 내 곁에 두고 싶거나 아니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을때에도 이렇게 써먹는 것이 좋습니다. 어짜피 결혼생각까진 없더라도 만나는 동안 존중을 받고 싶다면 말이죠
당신이 어떤식으로 처신하느냐에 따라 그 뒤 행동들이 달라지게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 이런 빠른 잠자리에 대해서 조금더 보충설명 드리겠습니다.
여자가 남자와 처음 만난날 잠자리를 하는 것은 목적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변명들 보통 많이 하죠?
그냥 이유없이 그냥 끌려서... 또는 술이 취해서 .. 나도모르게... 이거 안됩니다.
안하니만 못한 변명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힘든날 우연히 날 잘 위로해주었거나 당신이라는 남자의 어떤면 때문에 내곁에 두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
남자가 “갑”이 되는 상황일지라도 술취하고 조금만 웃겨주면 넘어오는 그런여자가 아니라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당신이란 남자와 잠자리를 했다는게 이미지상 더 좋습니다.
어짜피 개방적인 여자로 보인마당에 이유도 없이 아무하고나 자는 여자로는 보이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그 다음은 어떻게 이어가야할까?
연락을 자주 주고받는 것은 좋은데 데이트는 전혀 하지않고 연락만 주구장창하는것에 대해서는 약간의 거리를 두어야합니다.
만나지 않는건 노력하고 돈쓰기 싫단 이야기인데 위 사연처럼 대화만 하다가 분명 야한이야기나 잠자리를 해야할 상황같은걸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리 데이트약속같은거 안잡고 그냥 대화위주로 진행하다가
“아~ 춥다. 나 일끝나고 집에가는길인데... 소주나 한잔할까? 빨리가면 9시쯤 될꺼야”
“나 너네 집근처에 일있어서 가는데 끝나고 볼래? 아마 9시쯤 될텐데..”
아니면 대화중간에 은근슬쩍 야한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하려 할 것입니다.
“오늘 저번에 본 그 작은친구 새옷입고 왔는데 완전 초등학생같았어... 우리 **가 입었으면 완전 몸매 쩔었을텐데..”
여 : “그냥 드라마, 옷, 남자얘기 같은거 하지 왜?”
남 : “아니 그냥 궁금해서.. 근데 남자애기하면 막 잠자리 얘기같은것도 하나?”
이런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직 친해진것도 아니고 서로 안지도 며칠되지 않았는데 그냥 아주 자연스럽게 대화주제를 그렇게 한번 만난사이에 잠자리했다는 이유만으로 야하게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남자들이 다정 다감하게 연락은 자주 하지만 제대로된 만남을 하지 않으면서 가끔은 오래된 연인처럼 성적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는 것은 당신을 엔조이로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정말나쁜놈이고 사기꾼이라면 그냥 머 진심어리게 다가오는척하겠지만 일반적인 남자들의 거짓말은 양심의 가책도 들고 혹여 주변사람들이 알게됐을 때 나쁜놈이라는 욕 안먹을려고 이처럼 그냥 다정다감하게 지내돼..절대 정식으로 사귀자는 이야기 안하고 정식데이트 안하고 편한친구처럼 다가와 잠자리만 하는 겁니다. 그러다 여자가 어느 순간 정신차리고 우리가 무슨사이냐고... 확인들어오면 그때 아마 정리를 당할 확률이 큰거죠~
정리안하면 그냥 엔조이 되는거고... 정리들어오면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이별을 고할거란 이야기입니다.
오늘 사연은 좀 급하게 써서 부연설명이 많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이 이해하고 따라하기쉽게 적느라고 노력했다는것만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새해 추천복 많이 받고 싶네요~^^ 손가락 꾸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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