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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상담

소개팅에서 자기 이야기만 하는 남자

 

저는 많은 연애를 해보지는 않고 인맥이 넓은편은 아닙니다. 결혼할 나이가 되어서 이제 맞선이라는 것을 보기 시작했는데 남자들이 대부분 만나면 본인 이야기 뿐이었습니다.

자신의 경험이나 과거 생각 이상형등을 이야기 하는데 제가 볼때 남자가 자신의 이야기만 많이 하는 남자는 저한테 관심이 없어 보여서 그냥 주선자한테는 관둔다고 했어요

저한테 관심이 있었다면 저에대해서도 이것저것 물어보지 않앗을까요?

이런 남자 나한테 관심없는거 맞겠죠?

 

사연이 좀 안타깝네요~

 실제로는 좀더 자세한 내용이 있긴했는데 어쨌든 꼭 상대가 싫어한다고 볼만한 내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담녀는 스스로 거부를 한 상태인데요~ 답부터 드리자면 조금더 만나보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쉽게 판단하고 포기한다면 결국 연애를 아는 선수밖에는 걸리지 않을 테니까요^^

 보통 남자라면 관심있는 상대 여자에 대한 질문(어떤음식, 취미, 습관, 좋아하는 사람, 평소스케쥴)을 통해 미래의 만남을 대비할만한 질문들을 던지는게 맞긴 하지만 이미 상대에 대해 주선자를 통해 미리 어느정도 알고 나왔거나 소개팅자리에서 호구조사나 뻔한 질문들이 식상하다는 교육(?)을 받은 남자들은 질문대신 자신의 어필만을 위한 이야기를 주구장창하는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남자들 많습니다.  연애실력이 좀 있는 남자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런남자의 반응만으로 상대가 내게 관심이 없다고 판단하고 애초에 만남을 끊어 버리는 일은 하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남자가 본인위주의 말을 많이 하는 경우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으니까 질문이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당신에게 잘 보이고 싶으니까 자기 얘기를 많이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가령, 연애지침서등에 이야기한데로 남자의 대화에 맞장구치며 궁금함을 표시해줬더니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시작하는 경우에

보통 겸손이 지나치거나 자신이 없는 스타일의 남자들은

“제가 사실 연애경험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절 오래 지켜본 사람들은 진국이라고 하죠, 진짜 제가 너무 여자들한테 잘해줘서 탈인가봐요”

하면서 몇 되지 않는 지난 과거얘기를 던지며 자신은 여자들이 몰라줘서 그렇지 알고보면 꽤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어필을 주구장창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건 당신에게 자신이 없지만 당신을 내여자로 만들고 싶어서 발악을 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간혹은 여러분들이 잘난척으로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어필하는 남자들도 있습니다.

“저는 쉬는날 뮤지컬보러 가거나 골프 합니다.”

“골프 쳐보셨어요? 이게 너무나도 디테일한 운동이라 수천번의 스윙으로 그 자세를 몸이 기억해야 가능한 운동이거든요^^? 다른 운동에 비하면 아주 섬세한운동이라고 할 수 있죠~“ 라면서 골프나 뮤지컬,, 또는 자신의 직장이 얼마나 좋은지... 등을 쉼없이 떠들어 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 이런 경우에는 설사 당신에게 질문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에게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 자기 이야기만 하는 남자들을 여자들이 싫어한다는걸 남자들도 이글을 보면서 깨달으셨음 좋겠네요~

다만, 질문도 없이 특별히 자신을 어필하지도 않은체 한두가지 주제만 가지고 본인이야기를 떠벌리는 경우는 관심이 없을 확률이 크긴 하지만 가급적이면 한두번은 더 만나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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