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양다리가 의심될때 대처하는 자세~
대학로 잘 나가는 공연중에 뉴 보잉보잉이란 연극이 있다.
스튜어디스 3명을 만나는 바람둥이 남자 이야기를 다룬 코믹 연극인데 상당히 재미가 있다.
연애 초반에야 여친이랑 같이가도 즐겁게 볼 수 있으니 한번 관람해보길 바란다.~
단 서로 의심하고 사이가 안좋을때는 조심하시고^^
어쨌든 그 연극을 보면 결국에는 모든 것이 들통이 나며 끝나게 되는데 사실 양다리라는 것이 오래 갈 수는 없다. 더구나 요즘 같은 스마트폰 시대에 화상채팅이나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보니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반면 어플이나 나이트, 클럽등 여자를 만날 기회가 무궁무진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연애초반에야 양다리를 걸치는 경우는 많이 있다.
좋게 생각해서 머 남자도 이 여자 저 야자 재볼 수 있다고 하지만 오래 만난 여자친구가 있고 그 여자와 헤어질 생각이 없는 남자라면 결국에는 여자에게 아픈 상처만을 남기고 이별을 고할것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여자좀 만나본다 하는 남자들에게는 욕좀 먹겠지만^^ 난 바람 안필꺼니까... 괜찮다~
양다리남 확인법!
뭔가 남자의 수상한 낌새를 알아차렸다 해도 절대 발견한 사실을 초반에 알리지 마라!
안심을 시켜야 실수를 하는 법이다. 몇 번은 속아 넘어가주는 것도 방법이다.
양다리남은 휴대폰을 잘 꺼내놓지 않는다. 전화가 오면 핑계를 대고 받지 않거나 자리를 비우고 전화를 하고 오게 되어 있다.
양다리남은 스케쥴 계획을 미리 미리 세울 수밖에 없다.
이번주 토요일에 보자고 했다면 금요일이나 일요일날 갑자기 연락해서 보자고 해보자.
장거리 커플이라 그게 힘들다면 의심가는 시간에 전화를 해보자~ 그리고 통화를 최대한 길게 해보는거다. 다른 여자랑 있다면 통화를 길게 할 수 없을거다.
그 남자와 나누었던 대화중에 나를 만나지 않았던 지난 스케쥴에 대한 내용을 잘 메모해 놓거나 기억해 둬라!
분명 다음에 지난이야기를 꺼낼 때 처음 한말과 다른 말이 나올 확률이 있다.
그렇게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의심가는 내용들을 어느날 한번에 이야기 하고 설명을 요구해라! 분명 그 남자는 온갖 변명을 해댈 것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만나서 갑자기 확인받아야 한다. 남자에게 운을 먼저 띄우고 대답은 나중에 들을려고 한다면 남자는 변명을 위한 치밀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당신을 만날 것이다.
양다리남들은 당신의 집요한 추적과 증거에 이렇다할 답변을 내놓지 못하게 되고 코너에 몰리게 되면 더욱 더 화를 내거나 상대여자의 이런행동들을 집착과 구속이라 폄하하며 상대의 잘못으로 몰아가려 할 것이다. 어짜피 사실을 이야기 해봐야 득될것이 없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가령 지난 토요일 친구랑 있었다고 이야기를 한다거나 장례식장에 갔다왔다고 한다면 친구전화번호나 그 장례치룬 사람의 부고장이라도 확인하겠다고 해야한다. 어떤식이든 확인해야 한다. 그 순간을 놓치면 남자는 또 대비를 하기 때문이다. 절대 확인할 수 없다.
자! 이렇게 확인을 하는 방법은 알려주었다. 사실 여기서 글을 마치려 했지만 상대가 양다리인걸 알면서도 포기를 못하는 여자들이 많다는 사실이 글을 여기서 멈추지 못하게 한다.
“왜? 그 여자 버리고 나한테 올 수도 있는 거니까?
왠지 나를 정말 사랑해서 내 남자가 되면 다시는 안그럴 것 같으니까?“
한마디로 제대로된 사고를 할 수 없는 사랑병(상사병)에 걸린것이다.
어쨌든 이런 분들을 위해 당신의 미래가 불안하지만 선택은 자신의 몫이므로 상대 남자를 내남자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양다리남 내남자로 만들기
상대가 잘못을 인정하고 나를 떠나간다면 절대 붙잡아서는 안된다. 당신이 무슨짓을 해도 그 남자는 당신을 선택안한다. 매달려봐야 이용만 당하다 더 처참하게 버림 받을 것이다.
하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상대 여자를 정리한다고 하거나 뻔한 거짓말임에도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며 당신과의 만남을 유지하길 원한다면 확실하게 경고하자.
“오빠라는 사람을 믿었어. 내 마음 다해서 이쁘게 사랑하고 싶었어~ (훌쩍)(눈물 핑~)
하지만 오빠가 내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해서 나 너무 힘들어~(훌쩍)“
서럽게 울어줘도 된다.
이럴때 남자가 잘못했다고 빈다면...
“알았어~ 믿어볼게~ 다시는 그런 모습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땐 정말 끝이야”
포인트는 너무나 당신을 사랑하고 있지만 네가 그렇게 행동한다면 떠날것이다라나는 것을 알려주는거다.
상대가 나에게 큰 아픔을 주었다고 해서 복수할 생각하지 마라~ 당연 남자가 잘못을 했으니 미안한 마음에 당신의 비위를 맞춰 줄 수는 있지만 한두번이지 그러다보면 그 남자는 당신이라는 여자가 좋은 여자가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 원인제공은 본인이 했다쳐도 법적으로 묶인 부부가 아닌데 당신을 떠날 준비를 할 것이다.
어짜피 상대남자를 내 남자로 만들고 싶다면 억울하겠지만 더욱 더 좋은 여자로 보여지는 수밖에 없다. 남자를 더 사랑하고 더 배려하는 여자! 남자로 하여금 이렇게 착한 여친에게 내가 무슨짓을 한건가 하고 반성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럴려면 위에서 이야기한 양다리 확인법을 다시금 작동하되 절대 티를 내면 안된다.
위와같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에 다시 양다리인것이 걸렸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급적이면 쌍욕과 함께 싸다구 몇 대 힘껏 날려주고 돌아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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