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남자들이 나만 보면 어떻게 해보질 못해서 안달이 나죠?
진지하게 오래 만나고 싶은데~ "
만나면 술만 먹일려 하고 늦게 까지 붙잡고 스킨쉽부터 할려고 하는지 저한테 문제가 있는건가요? 그렇게 안보일려고 옷도 조신하게 입고 말도 조심하게 했는데~
술먹어도 꼭 집에 일찍 들어갔는데~ 왜 그럴까요?"
이런 상담 내용을 보내는 많은 독자 여러분울 위해 몇가지 사례를 종합해 하나의 사연으로 각색해 글을 적겠다.
진짜 나쁜남자 10% 진짜 착한남자10% 빼면 나머지는 80% 여자하기 나름이다.
여자의 말과 행동, 스타일에 따라 남자는 여자를 판단한다. 거기에다가 또 남자는 여자를 테스트까지 해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는 그 판단에 의해 남자는 여자를 어떻게 대할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조신한 모습을 보여도 내숭을 있는데로 떨어도 남자는 당신이 알아치리지 못하는 순간에 당신을 판단하고 있다는걸 사례를 통해 설명해주겠다.
이와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A라는 여성의 이야기를 좀 하겠다.
A는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있다가 같은 술집에 있던 남자들 한 무리가 관심이 있다면 접근을 해왔다고 한다. 스타일도 괜찮고 매너도 괜찮고 해서 합석을 하게되었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A는 이번 만큼은 쉬운여자로 보이지 않으리라는 굳은 결심을 하고 나름 노력을 했다.
일단 2차를 하고 새벽 1시가 다가오자 3차를 가자는 남자들의 제안을 거부하며 다음에 볼것을 약속하고 전번을 남긴채 자리를 일어났다고 했다. 그런데 그 남자들중 맘에들었던 남자에게서 연락이 왔고(전번은 갈켜준 상태) 3차를 가자고 다시한번 제안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A는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더 술을 같이 먹으면 안될 것 같아 주변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다른친구를 만나러 가야한다며 제안을 뿌리쳤는데 그 순간 빗방울이 떨어지는 바람에 그 남자가 편의점에서 우산을 하나 사와서 같이 쓰고 친구에게 데려다 주고는 아쉬운 얼굴로 다음에 꼭 다시 보자고 하며 돌아갔다고 했다. 그리고는 그 남자를 다음에 다시 몇번더 만났는데 그 남자는 다른 남자들과 똑같이 스킨쉽을 시도하며 나중에 이를 받아주지 않자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더 이상의 연락이 없었다고 했다..
도대체 왜 이런 결과가 항상 나오는 것일까?
원래 그 남자가 그런 놈이라 그랬을까? 그렇다고만 하기에는 그 A와의 심층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찾을 수가 있었다.
남자가 겉으로는 아무리 매너있는 척을 해도 만남 자체에 선입견을 가지고 당신을 바라볼 수 있으므로 더욱더 정신을 차리고 행동을 해야한다. 즉 같은 행동을 해도 더 쉬운여자로 보이기 쉽다는 애기다. 물론 그 A가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면 남자가 그렇게 쉽게 포기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시간이 12시를 넘기고 술도 어느정도 마신 상황에 집이 아닌 다른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말하는것은 이 여자는 원래 늦게까지 술마시면 노는 친구구나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
그것보다는
"오늘은 좀 많이 늦은것 같네요^^" "다음에 다시 만나서 좋은시간보내요~^^" 라는게 훨씬 좋았을 것이다.
항상 성격좋단 얘기를 듣는 A는 그 남자들의 야한농담과 가벼운 스킨쉽에 특별한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 원래 여자들좀 만나본 남자일수록 성적농담과 스킨쉽을 아주 자연스럽게할 수 있다. 그런데 A는 그 남자들의 농담에 박장대소로 반응을 보였다. 물론 그렇다고 불쾌한 반응을 보이라는 것도 아니다. 그랬다면 분위기를 망쳤을 것이고 모난 성격의 소유자로 보였을 것이다. 분위기를 망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말을 돌릴줄 아는 센스를 발휘하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남자가 우산을 사온거까지는 좋다. 굳이 그 순간에 두 개를 산다는것도 오버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여자는 그 남자의 반대편 어깨가 다 젖는 모습을 보고 안쓰러워 팔짱을 살짝 끼어주며 첫만남에 남자와의 거리를 제로로 만들었다. 이런건 조금더 친해지면 아니 사귀기 시작하고 해야한다.
첫 만남에는 "어깨가 다 젖으셨네요" 하며 손수건으로 닦아주는게 더 효과적이다.
친구는 담배를 피운다. 그런데 술자리다 보니 편하게 담배를 피웠고 또 그 친구가 기분이 좋았는지 많이 취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재밌는 친구고 착한 친구이지만 남자들에게는 당연 쉬운상대로 보였을 것이다. 그런데 보통은 그렇지 않은가? 유유상종이라고 남자들은 A가 아무리 조신한 모습을 보였어도 그 친구로 인해 선입견을 가지게 만든 것이다.
제대로 연애를 하고 싶으면 제대로 데이트를 해야한다. 두번째 만남에서도 남자가 술을 먹자고 하면 가볍게 한잔 하고 들어가던지 다른것을 하자고 제안했어야 했다.
두번째 만남도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났으니 그런 반응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남자에 따라 좀더 개방적이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고 20대냐 30대냐의 차이가 존재한다. 또 위의 행동중 한두가지행동만으로 당신을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위의 모든 상황에 외모나 옷차림까지 문제가 있었다면 대한민국 남자의 90%는 그 여자에 대해 쉬운여자 이미지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참고로 간혹 A와 같이 행동을 하는게 필요할 때도 있긴하다. 특히 3, 4, 5번같은 경우는 나한테 크게 관심없는 괜찮은 남자를 잡고 싶을때 여우의 기술로 쓰이기도 하는데 어느정도 내공이 있어야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다.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싶고 상대도 나한테 어느정도 관심을 보인다면 처음순간부터 작은 행동하나하나에 조심하기 바란다.
추천하면 애인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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