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를 좋아한다.
처음에 남자는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듯 여자에게 아낌없는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시간이 흐르고 여자도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고 맘을 열게 되면서 남자에게 잘해주기 시작하게 되고 남자와 결혼이라는 것도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남자는 여자가 그럴 수록 점점 더 노력이라는 것을 덜하게 되고 더 이상의 투자를 하지 않으려 한다.
이런 현상이 벌어질때 보통 여자들이 조바심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조바심이 당신의 연애를 망치는 것이라는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물론 그게 생각되로 되느냐고 하겠지만 그래도 참고 또 참고 이성을 찾기 바란다. 그래서 이런 조바심이 나지 않게 남자를 다루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항상 남자가 조바심이 나야 내가 조바심을 내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설사 조바심이 나더라도 정확히 지켜야할 몇가지 법칙을 알고 있다면 남녀관계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여자가 남자랑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잠자리를 하기 시작했을때 결혼을 생각하는 상대라면 시시때때 잠자리를 해서는 안된다. 주말이면 만나서 잠자리를 하고 평일에도 퇴근후 모텔들렸다 집으로 가고 심지어는 점심시간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아무리 좋아도 이건 아니다. 물론 남자가 온갖 감언이설로 꼬시고 조르고 보채고 삐치고 서운해하는것 안다. 더구나 여자좀 다를줄 안다면 분위기를 몰아가 거부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도 정신차리고 조절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남자와의 잠자리 횟수를 조절해야 하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다.
첫째! 남자들은 욕구자체가 충동적이라 자주 잠자리를 하면 신비감도 없어지고 여자를 질려하게 된다. 여자들보다 훨씬더 빨리 설레임을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물론 남자는 또 한동안 내버려두면 금방 또 안달나는게 남자다. 다만 서로 오래 만날 수록 다시 안달나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결혼한 친구나 선배들이 1년만 지나보면 와이프가 여자로 안보인다고 가족같이 느껴진다고 하는 말들을 농담처럼 많이 하는 이유다.
둘째! 잦은 잠자리는 남자의 성의없는 태도를 불러온다.
잠자리만이 목적인 바람둥이가 아니라면 처음에 잠자리를 가지고 난후 남자는 더욱더 달려들게 되어 있다. 또 한번 내 여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물량공세도 있을 것이고 데이트 코스도 잘 짜와서 그 여자가 함께 밤을 지새울 마음이 생기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런데 몇번 이런식으로 가면서 여자가 다 받아주다 보면 남자는 점점 귀찮은 부분을 생략을 하기 시작한다. 즉 만나게 되면 제대로된 데이트는 하지않고 바로 모텔직행을 하려 한다는 것이다.
모텔서 밥도 먹고 커피도 모텔서 마시고 영화도 모텔서 보고
당신들이 무슨 연예인인가? 숨어서 데이트하게!
이렇게 자주 자주 늦게 들어가거나 외박을 하게 될 때 남자는 말은 하지 않지만 그 남자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면 남자는 상대 여자가 성에 대해서 개방적이라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집안 부모님과 함께 사는 친구라면 부모님이 자녀 통제도 안하는 집안 자체가 개방적이라고까지 생각을 하게 되면서 그 여자의 과거도 그렇게 살아왔을 것이라고 추론을 하게 된다. 솔직히 아무리 남자들이 여자꼬실때 어떤소리를 해댄다해도 내 결혼상대에 대해서 정도차이는 있겠지만 보수적인 남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정말 성에대해 개방적인 일부남자들이거나 그것보다 다른 커다란 매력이 그 단점을 카바해줄 뿐이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 일부러 회수를 조절하는 티를 내면 안된다는 것이다. 상대남자가 내가 머리쓰고 있는 것을 느낀다면 그건 조절안한만도 못하다.
이런 경우가 어떤 경우냐 하면 혼자 자취를 하면서 또 그걸 남자한테 밝혔으면서
"난 12시 이전에는 무조건 집에들어가요^^ 혼자 살아도 지킬건 지켜요~" 이런건 사실 말도 안되는 소리다. 믿는 남자도 없거니와 실제 그렇다 쳐도 엄청 답답한 여자라 생각이 든다.
또 친구들이랑은 밤늦게까지 술먹고 재미나게 놀아놓고 남친앞에서만 평일에는 피곤해서 항상 일찍들어간다고 하는 것도 남자입장에서 재수없는 소리다. 날 가지고 노나?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잠자리회수를 조절하는 이유는 상대가 나에 대해서 빨리 질리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지만 이 여자랑 밤을보낼려면 원래 쉽지가 않겠구나~ 상황이나 여건자체도 그렇고 이여자성향도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는 조신하게 살았겠구나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다. 다만 나를 정말 사랑하니까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나랑 같이 있어줄려고 노력이라도 하는구나 하는걸 느끼게 해주어야 하는것이다.
자 그럼 이런 핑계는 어떻게 대야 하느냐?
“ 정말 같이 있고 싶은 맘이 굴뚝 같지만... 모텔가는거 자체가 너무 불편하고 어색하고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해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색함이 좀 사라졌다고 하면 된다.
“부모님이 남친 생긴거 알고 단속이 조금 심해졌다”고 말해라~ 그러면서 부모님 놀러가셨다거나 오늘은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놀다간다고 어렵게 어렵게 허락을 맡았다고 애기하면서 같이 지내라~
“하룻밤을 같이 있을려면 친구들과 여행간다고 애기해야 부모님이 허락한다고” 말해라~
어쩔 수 없이 원룸에 혼자 자취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집에 남자를 자주 들이지 마라~
주인집 아주머니 눈치보인다고 말해라~
부모님이 가끔 집에 불쑥 불쑥 찾아온다고 말하면서 거부할줄을 알아야 한다. 돈은 좀 들겠지만 모텔을 이용하기 바란다. 남자도 모텔비가 아까워서 결혼할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이렇게 사유를 들면서 남자가 원하는 타이밍을 한템포씩만 늦춰보자.
이렇게 해야 남자를 애타게 만들면서도 당신을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게 할 수 있다.
위 방법의 요지는 남자가 약간의 조바심과 아쉬움 긴장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유지하라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철벽녀 이미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므로 1주일에 한번이든 한달에 한번이든 상황에 따라 조절하기 바란다.
이런 조절들이 잘 먹혀 들어가다보면 남자는 당신이라는 여자와 더 자주 만나고 싶고 더 함께 있고 싶어서 결혼이라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며 이런 행동들이 당신이라는 여자를 결혼상대로 생각하게 만드는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가 된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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