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특강/연애특강

바람둥이 구별법

 

 

오랜만에 글이다. 이제는 한두달에 한번씩 글쓰는게 패턴화 되어버리는것 같다.  하지만 상담은 여전히 받고 있고 글을 자주 적지 않으니 상담이 적게 들어와서 편한것도 있다. 솔직히 메일상담은 못해줄때가 있지만 카톡문의나 전화상담은 거부한적 없이 다 해주고 있다.  

바람둥이 남자 구별하는 법이라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이런것들이 있다.

 

▶ 첫 만남에 스킨쉽이 자연스럽다.

▶ 시선에 자신감이 넘치고 가슴 쪽을 많이 바라본다.

▶ 밥이나 커피보다는 술을 먹자고한다.

▶ 영화관은 매진됐다며 비디오방으로 이끈다.

▶ 핸드폰을 잘 보여주질 않는다.

▶ 전화를 항상 잘 받지 못한다.

▶ 약속에 늦는다.

▶ 만날 때만큼은 죽고 못 산다 한다.

 

 자 대충 요즘 인터넷이나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글들 이다.

내 생각에 이글들을 보면서 이 정도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위 내용만 보고 상대를 판단한다면 여자들이 매력 있다 느끼는 남자들의 대부분은 바람둥이고 바람둥이를 만날 생각 없다면 여러분은 누구도 만나지 못할 것이다. 매력 없는 루저들을 만날게 아니라면...

사실 위와 같은 공식들이 바람둥이일 확률이 높은 건 맞지만 바람둥이라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거고 결혼생각을 하고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또 결혼 생각이 없더라도 내가 매력 있고 결혼하고 싶은 여자로 보인다면 그 매력남 바람둥이도 내 남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위 내용대로 행동했다고 해서 무조건 바람둥이로 단정지어버리는 것도 일반화의 오류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몇 가지 부연설명을  하자면...

스킨쉽이 자연스러울 수도 있는 것이고

밥보다는 술 자체를 좋아할 수도 있는 것이고

여자관계를 떠나서 핸드폰에 개인정보가 많으니 안보여주고 싶을 수도 있고

핸드폰이 귀찮아서 무음으로 주머니에 넣고 잘 쳐다보지 않는 남자도 있다.

하여튼 인터넷에 있는 바람둥이 구별법이라고해서 쓰여 있는 일반적인 내용들에 빠져 좋은 남자 놓치지 말라고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구별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단 시간이 좀 걸리고 내 스스로를 컨트롤 해야 한다.

연애 고수가 되는 길은 단순하게 연애지식 몇 가지 아는 것보다는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능력이 진정한 고수가 되는데 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자 그럼 고스트 스타일데로 바람둥이 구별법... 하나씩 소개하겠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바람둥이는 무조건 여자와 잠자리만을 위해서 좋아하지도 않는데 들이대는 바람둥이가 아니라 어느 정도 호감을 가지고 접근하되 한 여자로 만족 못하거나 쉽게 질리는 바람둥이를 말하는 것이다. 그저 한명 더 잠자리를 하기위해 접근하는 바람둥이는 그냥 스킨쉽안하고 2개월만 버티면 알아서 다 떨어져 나간다. 참고하시도록~

첫째, 가장확실한 방법이다. 핸드폰 조사하기.

일반적인 바람둥이들은 핸드폰 안에 모든 비밀이 담겨있다.

그런데 사생활 보호라는 명목으로 이건 예의가 아니라는 이유로 핸드폰 확인을 하지 않는다. 사실 내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건 기분 나쁜 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바람둥이를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핸드폰을 몰래 들여다 보는 것이기 때문에 남친이 핸드폰을 보여주지 않으려 한다면 몰래보자!

분명히 사귀다 보면 여친이 안보는 줄 알거나 아니면 술에 취해서 주위를 경계하지 않고 비번을 누르는 경우가 있다. 남자친구가 조금이라도 의심이 간다면 최대한 걸리지 않게 확인해보자. 단 내용 확인을 하더라도 바로 남자친구에게 따지고 들면 안 된다. 그건 하수다.

내용확인만하고 그 내용들을 토대로 상대를 좀 더 관찰해보면서 더 확고한 물증을 잡아라.

어설프게 따져봤자 선수들은 이런 말 저런 말로 다 빠져나갈 것이다. 특히 여자가 남자를 더 좋아하는 경우에는 더 쉽다.

어떻게 빠져나가냐 하면은...

“너 내 핸드폰 들여다 봤어? 진짜 너 그런앤줄 몰랐는데... 실망이다. ”

하면서 여자를 비난할 것이다. 핸드폰에 다른 여자와의 대화내용을 추궁해도...

“그 여자애가 나한테 먼저 계속 관심 갖고 있는 여자앤데... 내가 업무상 신세진 게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조금 받아주고 있던 거다. 어쨌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네가 날 못 믿고 핸드폰 본 것에 대해서 너무 기분이 나쁘다. 못 믿을 거면 헤어져”라고 했을 때...

남자를 너무 좋아하는 여자라면

“내가 핸드폰 본건 잘못이지만~”이라고 하면서 일단 사과부터 하면서 꼬랑지 내리고 들어가게 되어 있다.

즉 핸드폰을 보더라도 본 것을 들키지 말고 그 정보를 토대로 다른 증거를 잡거나 아니면 그냥 조용히 끝내라~

이게 스스로의 컨트롤이다. 카톡을 보고 눈이 뒤집히더라도 후일을 도모하고 참는 것... 이 컨트롤을 할 줄 알아야 고수 가된다.

둘째, 친구들을 활용해봐라~

그 남자의 친한 친구들은 그 놈이 어떤 놈인지 다 알고 있다.

대놓고 물어봐라~ 친한 친구긴 하지만 그 놈중 한명은 눈빛이 흔들리거나 장난 식으로라도 이 놈 여자좀 울려봤다라고 ... 이야기할거다. 그럴러면 그놈의 친구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봐야 한다. 자주 어울리는 놈으로... 친구를 보면 그놈을 알 수 있다. 거의 끼리 끼리 논다. 가치관이 많이 다른 넘들끼리 어울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친구라기보다는 형이나 동생도 있을 수 있다. 최근에 가장 많이 어울리고 다니는 놈으로 택해야한다. 아무리 친한친구라해도 유흥을 같이 즐기는 친구가 아니라면... 둘의 성향은 다를 수 있다.

 

셋째, 남자가 예상치 못하는 시점을 이용해라

전화가 되었던 만남이 되었던 불규칙적인 연락과 만남을 이용해봐야 한다.

완전히 믿음이 가기 전까지는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연애초반에는 바람둥이도 당신에게 충성을 다할 수 있다. 꼬시려는 그 순간에는 당신이 1순위일 것이다. 다만 볼일보고 나면 금방 2순위 3순위로 밀려나가게 된다.

그러니까 불규칙적인 연락과 만남이 가끔씩 일어난다면 상대는 항상 긴장할 수밖에 없게 되기 때문에 바람둥이라면 당신이란 여자가 불편해서 끝내버리든 아니면 당신에게 집중을 하던 결론이 나게 되어있다.

 

자 위와 같은 방법을 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중요한건 스킨십이나 잠자리다.

사실 맘에 드는 남자를 만나면서 모든 스킨십을 거부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또 때로는 너무 철벽녀처럼 굴다가 괜찮은 사람조차도 놓칠 수 있다.

그래서 개인차가 있겠지만 가급적 피하라는 것이지 무조건 철벽녀처럼 내치라는 건 아니다.

일단 3개월 정도는 유지를 하면서 20번 정도는 만나봐야 파악이 된다. 그 동안 설사 바람둥이로 파악되 깨지더라도 상처를 덜 받을 수 있기 위해서 줄이라는 거다.

 

바람둥이같아도 내 남자로 만들고 싶다면?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해줘도 바람둥이인 것 같아서 끝내려고 했는데도 남자가 지속적인 만남을 하겠다고 한다면? 그리고 바람둥이인줄 알면서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이런 경우에는 속전속결로 처리해야한다.

남자가 지속적인 만남을 요구한다면 그 순간부터 1개월 이내에 부모님 소개해달라고한다.

2개월 이내에 결혼여부를 결정하라고한다. 3개월 이내에 상견례 해야 한다.

물론 4개월 이내에 결혼날짜를 잡아야 하며 10개월 이내에 결혼해야한다.

기간이 위처럼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저 기준에 맞추는 게 좋다.

저 기준에 따라오지 않으면 결국 헤어질 확률이 크다. 어떤핑계일지라도 바람둥이라면... 시간을 주지마라! 혹시나 하는 마음때문에 시간끌다 더 큰 상처받고 시간낭비하는것이다. 연애고수들은 보통 이런상황에서 냉정하게 대처를 하고 정확하게 맺고 끊기를 잘 하는 것이다.

자 위에서부터 바람둥이로 보이는 일반적인 특징을 토대로 조금이라도 의심이 간다면 위와 같이 확인을 해보길 바란다. 하지만 분명히 해야할 건 바람둥이로 확인되면 안만나는게 좋다. 비록 바람둥이도 내 남자로 만드는 법이라고 마지막에 적었지만 저대로 끌려와야 가능한 거지 바람둥이들은 저대로 안 끌려올 확률이 크다. 또 결혼적령기라면 상처가 더 클 수 있으므로 꼭 저 기준을 따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