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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연애특강

소개팅 앱으로 만난 사람! 진지하게 만나도 될까요?

 

위 제목으로 기사가 하나 떴다.

그러면서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미혼남녀의 40%가 온라인 만남을 가져봤다는것!

즉 요즘은 소개팅앱 만남이 많이 활성화 되어 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

나에게 상담오는 많은 사례에서도 소개팅앱을 활용한 만남으로 고민하는 남녀분들이 꽤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들은 모두 스마트폰의 편리함을 강조한다. 주선자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시간낭비를 하지 않아도 돼서 좋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 검증되지 않는 프로필과 이력들로 인해 피해를 보거나 얼마든지 다른사람을 또 만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만남자체를 가볍게 생각하게 되버리니 서로간의 오랜 만남을 이어가는것이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별의 아픔을 더 많이 겪는 많은 분들이 계신데 특히 여성분들의 아픔이나 피해는 더 크고 더 아프게 느껴지게 된다.

어찌되었던 이런 현실에서 소개팅앱의 효율성은 뒤로 미루고 우연한 인연의 만남과 주선자의 소개팅만을 고집할 것인가?

필자는 그럴필요는 없다고 본다. 한 소개팅앱의 가입자수가 100만명을 넘는다고 기사는 말하고 있다. 수백개의 소개팅앱을 모두 감안한다면 중복자수를 인정하더라도 400만명의 소개팅앱 가입자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우리나라 전체 인구중 20~30대 수만 계산하더라도 1000만밖에 더 되겠는가? 결국엔 둘중 하나는 소개팅앱에 가입이 되 있다는 소리다. 물론 가입했다고 모두 활발히 활동하는것은 아니겠지만 어찌되었던 소개팅앱에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 있다는 뜻이 된다.

자 그럼 이런 소개팅앱의 활용방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봐야 하는데~

첫째, 소개팅앱 가입동기를 설정해라!

소개팅앱에는 왜 가입하셨어요라고 하면 무엇이라 말할 것인가?

기본적으로 여자들은 소개팅앱 가입한 남자들은 왠지 찌질하고 사기꾼이고 진심이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고 남자들은 소개팅앱에 가입한 여자들은 인기도 없고 매력도 없고 문란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왜? 소개팅앱에서 심심찮게 제안이나 그런것을 유도하는 글들이 많이 보이고 실제로 본인을 과대포장하는 사례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럴때 가입동기를 어떻게 설정해야하는지 예를 들어보겠다.

나쁜예

- 남자만나기 힘들어서요 소개팅도 안들어오고..

- 제 주변에는 괜찮은 남자가 없어요.

- 여기서 몇 번 만나봤는데 생각보다 좋은 분들 많이 계시더라구요.

▶좋은예

- 친구가 여기서 좋은 사람 만나서 연애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진짜로 이런데서도 사람을 만나는 구나 싶었죠~ 그래서 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입해봤는데 진짜로 이렇게 좋은분이 계실지 몰랐네요^^“

여기서 한마디 더한다면..

“근데 생각보다 신경은 많이 쓰이네요. 온라인이다보니^^ 겁도 나고” 하면서 살짝 웃어주자

 

둘째,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앱을 활용하는 대신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고를 수 있다. 하지만 그 데이터의 신뢰도는 문제가 많다. 가급적이면 인증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앱을 활용하는게 좋다. 대신 인증시스템을 가진곳은 스펙은 되지만 기본적으로 매력이 없는 회원들이 많을 확률이 있으므로 본인이 조금만 더 조심을 한다면 인증시스템이 없는 곳도 활용하는게 좋다.

그렇다면 이런 데이터 신뢰도가 낮은데 어떻게 조심하란 이야기인가하면...

일단 모든걸 의심부터 하고 시작하는게 좋다.

사기꾼은 절대 사기꾼처럼 보이지 않는 법이다. 그러니 그 사람이 하는 말과 앱에 소개된 사진들 믿지 않았으면 좋겠다. 의사가운을 입고 병원에서 간호사들과 찍은 사진이 있어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고 실제 의사라할지라도 주변평판은 개판오분전이거나 의료사고로 의사자격증을 취소 당했을 수 있다.

대기업을 다닌다고 명함을 줘도 전화해보기전이면 모르는 것이고 다른 사람의 명함을 가지고 다니다가 그 사람행세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경우에는 회사로 전화해서 확인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으며 전화를 해도 비정규 임시직이 정규직흉내를 낼 수도 있는 것이다.

의심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는 것 안다. 하지만 합리적인 의심은 결코 나쁜것이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남녀관계뿐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필요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렇게 의심을 하게 되면 콩깍지가 쒸워지는 일을 방지해 상대를 대할 때 객관성을 유지하게 되기 때문에 상대에게 당하지 않게 된다. 어짜피 오래 만나다보면 상대를 정확히 판단하게 될 것이다.

 

세째, 의심하고 있 는것을 티내지 마라!

두번째에서 상대를 계속해서 의심하라고 말했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의심하라고 했더니 이걸 대놓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여자들이 많이 그러는데... 본인의 자존심을 지키거나 내가 바보가 아니라는것을 상대방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이걸 표현하는 바보짓을 한다.

“누구씨에 대해서 사실 제가 잘 모르잖아요~ 누구씨 말만믿을 수는 없으니 증거를 가져와 보세요”

이런식의 말을 했다고 치자! 다 맞는말이라고 필자는 생각하지만 연애는 감정이 교감해야 하는 일이다. 이런 말투나 이런 대놓고의 의심은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할 것이고 만약 상대가 사기꾼이라면 오히려 더 조심하면서 완벽한 사기를 위한 준비를 하게 만들기만 할 뿐이다.

만약 상대가 자신에 대해서 말로 표현하는것 이외에 잘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 시간을 끌어보면 된다. 시간을 끈다는것은 여자입장에서는 스킨쉽을 미루거나 마음을 뺏기지 말라는 것이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여자를 위한 큰 투자를 미루면 되는것이다. 그러면서 다음 단계로 진행하면 된다.

 

네째, 주변인을 만나보아라!

세 번째 단계에서 상대가 알아서 자신을 노출시켜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 적당한 시간(5번 만남이상, 2개월정도)에 친구나 가족, 동료들을 만날 기회를 만들어라!

일반적으로 가볍게 놀고 만날려고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미지관리 때문에 절대 주변인에게 소개를 아끼게 되는 법이다. 보통 만남의 순서는 친구들<직장동료들<가족들 순으로 만나면 좋다. 단 주의할점은 친구나 직장동료중에는 같이 사기치는 인간들이 있을 수 있으니 최대한 많은 동료들을 만나보는게 좋다.

자, 또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어떤식으로 소개를 받아야 할까요라고 질문을 하는 분들이 계실텐데 그래서 또 친절하게 알려주겠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애인이 친구들을 만날만한 시간에 전화를 해서 “머하고 있어?”라고 물어보는거다.

“친구들이랑 있어” 하면 “ 아~ 그래 운동끝나고 맥주한잔 생각나서 전화했는데~ 내가 끼면 안되겠지? 오빠 친구들도 궁금하고 " 라고 던져보는거다. 이럴때 정말 사귀는 사이로 발전했다면 부를 것이다. 물론 사정상 안될때도 있을테니까 때는 쓰지말고 한번 거절 당하면 다음기회에 두세번 더 해보자. 그래도 기회를 안만들어준다면 그건 남자를 버려야 된다고 본다. 남자가 여자를 떠볼때도 마찬기지방법을 써볼 수 있다.

단 확률을 높일려면 남자가 다음에 보여줄게 하면서 한두명 날잡아서 같이 만남을 준비한건 조심하자. 미리 말 맞추고 나올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불시에 연락해서 거절하기 힘들게 하는게 좋은 방법이다.

직장동료도 마찬가지 방법을 써먹으면 된다.

 

다섯째. 조급해하지마라!

연애든 일상생활이든 사기를 칠때는 상대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이다.

절대 조급해지마라! 잠자리 요구나 금전요구시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처럼 밀어붙이는것이 사기꾼들의 특징이다. 잠자리나 금전요구의 거절을 믿음의 문제라며 상대방탓으로 돌리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소개팅앱에는 서론에서 말했듯이 수백만명의 회원들이 있다. 조급해할 필요없다. 떨어져 나갈 사람은 떨어져 나가라는 마음으로 시간을 4번째 단계까지 전진해보자.~ 그 다음에 마음을 열어도 늦지는 않는다. 단. 모든 단계에서  의심하고 있는것을 너무 티내면 안된다는것만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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