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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연애특강

바쁜 남자와의 연애! 정말 바쁠까?

 

 

회사업무로 바쁘다 보니 몇 달째 글 하나 올리 못하고 그래서 준비했다.

바쁘다면서 소홀해지는 남자에 대해서 글을 적을 것인데 상황에 따라 경우의 수가 많아 최대한 분류를 해서 알아보기 쉽게 적어보겠다.

우선 이런 경우에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겠다.

정말 바쁘거나? 바쁜척을 하거나?

남자가 정말 바쁠때는 어떨까?

 직장다니는 여성이라면 어느정도 공감을 하겠지만 특히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 힘들게 일해본 사람이라면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는 말이 무엇인지 알것이다.

다만 그런 경험이 없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좀 하자면 일이 밀려 들어와 매 시간 시간 이부서 저부서 또는 거래처, 상사 등에게 독촉을 받으며 안절부절 못하는 상태가 되며 마음상태 또한 불안함과 초조함이 하루 종일 지속이 된다. 그런 상황에서 하루이틀이 아니고 한달 두달이 이어지기도 하는데 정말 힘들어서 도피를 하게 되는데 그래봐야 화장실에 짱박히거나 맘편한 동기찾아 몰래 회사옥상에서 담배피거나 자판기 커피한잔 한다고 보면 된다. 그러다 보니 사실 연락을 하고 수다를 떤다는게 이런 상황에선 사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초조하고 불안한 상태에서 안절부절하다보면 모든 것의 1순위는 당장 나를 옥죄고 있는 업무스트레스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흔히들 이런이야기를 하지 않는가?

“아무리 바빠도 화장실도 안가요? 밥은 안먹어요? 그럼서 저녁에 회식도 하더만... 잠깐 잠깐 할 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이야기를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왜냐? 화장실가고 밥먹는건 안할 수가 없는 것이기에 하는것이지만 화장실에 앉아서도 거래처에 문자를 넣어야되거나 복잡하게 얽힌 업무스케쥴을 조정하고 옆부서 동료와 업무로 부딪혀야 할 생각에 여유를 찾을 수 없을 수도 있고 정신없이 일하다가 점심시간인 줄도 모르다고 다른 동료가 먹으러가자해서 따라 나섰다가 점심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들어와 업무를 시작하게 되기도 한다. 회식도 마찬가지로 회사마다 상사마다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 막내일수록 회식을 가면서도 상사를 챙겨야하고 운전을 해야 할 수도 있으며 도착해서도 상사 수저챙기고 물티슈 챙기고 주문하고 담배심부를 하고 고기굽고 분위기 뛰운다고 노래한곡하고나면 한두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게다가 강제로 부여받은 술 몇잔 기울이다보면 정신은 또 몽롱해지고... 정말 힘든 시간이 있긴 하다.

다만 반만 맞고 반은 틀리다고한이야기는 남자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 대처하는 마음가짐이나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다.

성격자체가 여리고 예민한 스타일의 경우는 정신적 압박감이 크기 때문에 연락할 엄두를 못낸다. 특히 톡하나 보냈는데 여친이 두마디 세마디 이어가자고 덤비면 참 힘들다.

바쁘다고 대답안하면 말 걸어놓고 답 안한다고 삐친다면 더 큰일인 것이다. 그러니 더욱 시작조차도 안하고 연락을 잘 안하게 되는것이다.

반대로 무던한 성격이거나 요령좀 피울 줄 아는 남자라면(정의할 순 없지만 어쨌든 반대성격) 중간 중간 심부름을 가거나 운전을 하거나 화장실에서라도 짬을내서 연락을 할 것이고 여자가 대화를 이어갈려고 하면 지금 상황에 대해서 설명한 후 나중에 다시 연락을 취할 것이다. 물론 위 경우처럼 여자가 그런 상황을 이해해주지 않는다면 힘들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쓰다보니 좀 길어졌는데 이처럼 남자의 상황을 잘 봐야한다는 것이다. 정말 바쁜지 아닌지 또 남자의 성격이 어떤지에 따라서 또 그에 따른 여자의 대응이 어떻게 나오는 지에 따라서 상황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 어느정도 남자를 이해했다면 이제 정말 남자가 바뻐서 나한테 소홀해진것인지

아니면 거리를 두기 위해서 바쁜척 하는것인지에 대해서 어느정도라도 파악하는 법을 살펴보겠다.

 

 진짜로 바쁠때

- 자신이 바쁜것에 대해서 세세히 설명한다.

- 상당히 미안해 한다. 말한마디 정도가 아니라 정말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

- 최소한의 연락을 한다. 하루에 여러번 연락하던 사람이라면 하루에 한번이라도

  매일 한번씩은 연락하며 지내던 사이라면 2~3일에 한번이라도 연락한다.

- 언제까지 바쁘다는 내용을 확실히 전달한다. 보통 다음주까지 아니면 이번달까지 좀 봐줘^^

- 아주 간혹 연락을 아예 끊는 경우도 있긴 하다.

이런 경우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극심할 경우에 그러는 경우다. 회사에서 해직될 상황이거나 하던 사업이 망하거나 솔직히 정말 감당하기 힘든 일이 있는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극심할 수가 있다. 그런경우에는 이유를 들어보고 이해가 간다면 그냥 남자가 하자는 데로 내버려 두는게 상책이다. 하지만 정말 좋아하는 사이에 이런 경우는 드물다는 것을 명심하자. 내 글을 읽고 남자가 연락을 끊는데 그냥 단순히 스트레스가 극심하구나 생각하는 건 바보같은 짓이다. 고로 이런 경우에는 힘들긴 하겠지만 남자의 진짜 상황을 구체적으로 들어봐야 한다.

 

  바쁜척 할때...

-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려 한다. 간혹 설명을 구체적으로 하긴 하지만 내가 확인하기 어려운 이야기만 하게 된다.

- 미안하다는 말은 한다. 하지만 정말 미안하다기 보다는 결국 왜 날 이해못하느냐고 여자탓을 하게 되는경우가 많다.

- 연락하는 횟수가 계속 줄어든다. 하루에 한번이든 2~3일에 한번이든 지속적이지가 않고 점점 멀어진다. 투정을 부려봐도   이해해 달라는 말뿐이고 점점 횟수가 줄어든다.

- 언제까지 바쁠지 모른다면서 날짜를 애매모호하게 대답하거나 길게 이야기한다.

“ 글쎄 한두달은 정신 없을 것 같아,”

그러면서 미안함 보다는 당당하게 이야기를 한다.

- 연락을 아예 끊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자연스럽게 끊을려고 하다가 여자가 투정을 부리거나 보채고 따지게 되면 설명하기 힘드니까 그냥 당분간 내버려 두라는 말과 함께 연락을 끊어버리게 된다.

자 위와같은 차이점이 존재를 하게된다.

자 그런데 이런상황일때 여자들은 어떻게 행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

여자가 투정을 보이고 보채는것은 사이가 좋을 때 더 효과적이다.

즉, 이런 상황이 발생을 한다면 처음에 몇 번은 몰라도 사이가 조금이라도 더 안좋아지거나

연락횟수가 줄게된다면 그냥 두는 것이 좋다.

보통은 여자들이 거꾸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인데 몇 번 보챈다고 남자가 더 멀어진다는건 맘이 변하고 있다거나 이미 헤어질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럴때 자꾸 투정부리고 보채봐야 가뜩이나 힘든 남자로 하여금 더 질리게 만들 수 있기에 그냥 두는 것이 좋다.

반대로 또 바쁜 남자를 위한답시고 도시락을 싸가지고 회사앞에를 가서 주고오거나 오라고도 안했는데 먼저 집앞으로 찾아간다고 하는것도 맞지 않다고 본다. 

결국은 정말 바쁘던 바쁜척을 하던 몇번 보채서 해결책이 안나오면 그냥 둬야 된다는것이다.

돌아올 놈은 돌아와서 미안한 마음과 기다려준 마음에 더 잘할것이고 떠나갈 놈은 맘이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무슨짓을 해도 떠나간다.

단! 이글을 적은 가장 큰 목적은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바쁜 남자의 진심파악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쓴 글이다.